라이벌 아니랄까봐...맨시티 출신, "맨유는 우승 경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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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리차즈는 부트 베르호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약점이라고 지목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순항하고 있다.
그는 맨유가 아스널, 맨시티와는 달리 우승 경쟁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맨유의 유일한 문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베르호스트는 좋은 선수다. 팀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좋다. 하지만 그가 맨유를 우승 경쟁으로 이끌 만큼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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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이카 리차즈는 부트 베르호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약점이라고 지목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순항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리그 3라운드 리버풀전 승리를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세에 올랐다. 시즌 중반엔 공식전 2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으며 최근 6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는 어느새 3위까지 올랐고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단 5점에 불과하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우승 경쟁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아스널과 맨시티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후반기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리차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맨유가 아스널, 맨시티와는 달리 우승 경쟁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였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맨유는 골잡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때 베르호스트를 영입했다. 번리에서 활약했던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물론 확고한 주전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준수한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베르호스트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단 1골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선 5경기에 출전, 367분을 소화했지만 골이 없다. 197cm에 육박한 피지컬을 활용해 전방에서 싸워주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연계적인 면에선 좋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리차즈는 이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맨유의 유일한 문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베르호스트는 좋은 선수다. 팀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좋다. 하지만 그가 맨유를 우승 경쟁으로 이끌 만큼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마커스 래쉬포드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복귀하고,맨시티엔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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