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우리은행 김단비, 새로운 팀에서 ‘첫 정규리그 1위’

손동환 2023. 2. 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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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180cm, F)가 우리은행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며 김단비의 역량을 크게 생각했다.

우리은행은 57-36으로 달아났고, 김단비는 3쿼터 종료 3분 46초 전에야 처음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새로운 팀인 우리은행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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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180cm, F)가 우리은행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9번째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WKBL 단일 리그 운영 기준)

우리은행은 2021~2022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답지 않은 허술한 조직력이 문제였다. 주축 자원들이 2021년 여름 대표팀 차출로 인해 합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선수단 모두 이를 고민했다. 숱한 소통과 수정 작업을 거쳤다.

우리은행은 점점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2위로 2021~2022시즌 종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체력과 전력의 열세 때문에 청주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2021~2022 시즌이 끝난 후, 우리은행은 ‘우승’을 위해 움직였다. FA(자유계약) 최대어였던 김단비를 영입했고, 고아라(180cm, F)-노현지(176cm, F)-이재원(170cm, G) 등을 데리고 왔다. 이전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은 실제로 달라졌다. 한층 강해졌다. 김단비의 힘이 크다. 공수 모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며 김단비의 역량을 크게 생각했다.

김단비가 가세한 우리은행은 14연승을 질주했다. 여러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김단비는 우리은행을 굳건히 지켰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를 일찍 확정할 기회를 얻었다.

김단비는 수비와 리바운드, 패스와 코트 밸런스 등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뒤에서 중심을 잡아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장기인 돌파 시도가 많지 않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타임 아웃 때 그런 점을 지시했다.

김단비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이행했다. 3점슛 시도도 있었지만, 원 드리블 점퍼나 돌파 등 림과 가까운 곳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발생했다. 2쿼터 시작 4분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한 것.

그렇지만 김단비는 위기를 타파할 줄 아는 베테랑이다. 몸싸움에 집중하되, 파울하지 않는 선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공수 리바운드 가담과 패스 등 이타적인 플레이로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2쿼터에만 10점 5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우리은행의 8점 차 우위(42-34)에 기여했다.

김정은(180cm, F)이 3쿼터 초반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후, 김단비는 더 여유롭게 경기를 임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공수 전환에 집중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57-36으로 달아났고, 김단비는 3쿼터 종료 3분 46초 전에야 처음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더 이상 코트로 나오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이미 승리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25분 6초 출전에 14점 10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새로운 팀인 우리은행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경험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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