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손전등, 이불, 청소용품도 필요합니다”

2023. 2.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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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터키항공과 협력해 지진 피해 현장으로 보낼 한국민들의 우정 어린 구호물품을 모아 현지에 무료배송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따르면, 급한 구호물품은 겨울용 의류(성인,유아), 텐트, 매트리스, 히터, 침대, 세척 및 청소용품, 발전기, 우비, 침낭, 이불, 점퍼, 속옷, 기저귀, 부츠, 보온병, 장갑, 바지, 생리대, 양말, 목도리, 모자, 코트자켓, 손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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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필요 물품 적시
터키항공 무료배송 “한국민들 감사합니다”
월드비전 피해지 아동착취, 보건위기 대응
낚시하는 시민연합 침낭,침대,점퍼 보내기
블랙야크 거액 쾌척, 캠핑ABC 지원 캠페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터키항공과 협력해 지진 피해 현장으로 보낼 한국민들의 우정 어린 구호물품을 모아 현지에 무료배송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3일 7억원 상당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현장에 지원했다. 사진은 구호를 바라는 피해지역 어린이 모습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긴급 공지. 터키항공 통한 구호품 무료배송 안내

13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따르면, 급한 구호물품은 겨울용 의류(성인,유아), 텐트, 매트리스, 히터, 침대, 세척 및 청소용품, 발전기, 우비, 침낭, 이불, 점퍼, 속옷, 기저귀, 부츠, 보온병, 장갑, 바지, 생리대, 양말, 목도리, 모자, 코트자켓, 손전 등이다.

대사관측은 한국민들의 온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물품 발송시 박스 또는 봉투표명에 ‘Aid Material/Turkiye’라고 표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터키항공은 한국민이 모아준 긴급 구호물품을 무상 수송한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호물품 목록을 공식 트위터,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유하였으며 한국 곳곳에서 후원자들이 기부한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무료 운송된다.

앞서 터키항공은 한국지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이미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낚시하는 시민연합은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를 회원들에게 호소하면서 “우리 아웃도어인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즐겨온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대자연으로 받았던 기쁨을 이제는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회원들과 공유했고, 회원들의 구호물품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업체인 캠핑ABC는 “남는 침낭 있으신가요. 이 침낭 하나가 사람을 살립니다”는 내용의 글귀와 함께 지진피해 구호에 나섰다.

블랙야크 그룹은 블랙야크와 동진레저의 아우터, 티셔츠, 팬츠 등 1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마련, 현지 대사관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망연자실한 피해지역 주민들 [월드비전 제공]
구호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월드비전 현지 스태프들

한편 월드비전은 지진피해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건물 붕괴 등으로 부모를 잃은 뒤, 몹쓸 집단의 착취와 폭력에 시달릴수 있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면서, 이에 대해 대한 대책 실행에 나섰다. 월드비전은 이와함께 피해지역 질병 창궐 등 보건 위기에 대한 주위를 환기시키면서 보건의료 국제 NGO 및 정부기구와의 공동대책마련에 나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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