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사회면 같은 연예면에 훈훈 선행…또 시민 구했다 [종합]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또 한번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13일 김시덕은 “주차장 바리케이드에 쓰러져 있으신 분을 주민 분과 안전하게 경찰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김시덕은 “예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있던 분을 CPR 했던 경험이 있어 차에서 내려 확인 결과, 만취하신 거 였다. 술은 감당하실 만큼만”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시덕이 시민에게 선행을 베푼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시덕은 4년 전 길에 쓰러진 시민을 구한 바 있다. 김시덕은 길에 쓰러진 시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차에서 내려 상황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김시덕은 2000년 MBC 대학개그동아리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의 ‘생활사투리’, ‘마빡이’ 등의 코너에서 활약한 그는 2002년 KBS 연예대상 최고 코너상, 2006년 KBS연예대상 최고 코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시덕은 2008년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결혼했다. 결혼 2년 만인 2010년 첫 아들을 얻었다.

최근에는 가슴 아픈 가족사와 건강 상태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시덕은 한 프로그램에서 2010년대 들어서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희고 난치병에 등록된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시덕은 “‘빚투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여러 일을 겪었다”며 “방송국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돈을 갚으라고 하더라. 녹화장에서 돈 안 갚는다고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고 다 엎어버린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조금 줬다. 그 당시에 몇 천만 원씩 줬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천륜을 어떻게 끊냐고 하는데 난 끊었다”고 말했다.

김시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 등을 공개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