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강지섭 진짜 사랑하게 됐다…눈물의 포옹(종합)

이지현 기자 2023. 2.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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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지섭을 사랑하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한 강태풍(강지섭 분)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바다는 강태풍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갔고, 로즈마리 어워즈 접수처에서 은서연을 만났다.

은서연은 "태풍 오빠 잘못되면 너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경고한 뒤 강태풍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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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지섭을 사랑하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한 강태풍(강지섭 분)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서연, 강바다(오승아 분)는 집으로 사모님들을 초대했다. 르블랑 제품으로 메이크업 시연을 해준 뒤 이사회 표를 얻으려 한 것. 하지만 은서연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모임을 이끄는 여사에게 미리 연락, 강바다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뒤 화장품에 악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같은 상황이 닥치자 강바다는 "이게 이상할 리 없다"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다른 여사는 남인순(최수린 분)을 향해 "이번 일로 다음달 강회장의 이사회 결론이 어찌 될지 더 명확해졌다"라고 분노했다.

이를 알게 된 강백산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금 내 얼굴에 먹칠한 거냐"라고 소리쳤다. 은서연은 "그 제품 제가 나간 후에 아가씨가 개발한 크림 맞죠?"라며 강바다의 잘못으로 몰아갔다. 그는 속으로 "이사 사모들을 포섭해 이사회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 보려고? 마음처럼 안될 거야, 강백산"이라고 생각했다.

강바다는 휴대전화를 보고 미소짓는 은서연을 못마땅해 했다. 그는 "설마 산들(박윤재) 오빠 연락인 거야?"라더니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하지만 강태풍이었다. 은서연은 뭐하는 짓이냐며 분노했고, 강바다가 만든 화장품에 대해 "바르기만 해도 탈나더라, 너도 네가 만든 화장품 안 쓰잖아"라고 비꼬았다. 강바다는 "자꾸 건방지게 굴면 내가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라며 이를 악물었다.

이들 모두 로즈마리 어워즈 참가 서류를 작성했다. 강바다는 강태풍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갔고, 로즈마리 어워즈 접수처에서 은서연을 만났다. 그는 "강태풍 찾냐, 여기 못 온다. 심심해서 내가 장난 좀 쳤어"라더니 강태풍의 결혼 반지까지 보여줬다.

이에 은서연은 "너 오빠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분노했다. 강바다는 "오늘 참 얼어 죽기 딱이지 않니?"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은서연은 "태풍 오빠 잘못되면 너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경고한 뒤 강태풍을 찾아나섰다.

은서연은 그가 트럭에 갇혔다 생각하고 절규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강태풍이 나타났고, 은서연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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