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르노, 인도 전기차 사업에 7600억원 공동투자

송기영 기자 2023. 2. 13.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성차업체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성차업체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신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오는 4월 취임하는 사토 고지 도요타자동차 차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 창업자 4세인 도요다 아키오 현 사장의 후임인 사토 차기 사장은 전기차와 관련해 2026년을 목표로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과 배터리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를 하이브리드차 등과 함께 보급한다는 도요타의 현 방침을 유지한다며 “모든 선택지를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는 전제로 선택지의 하나인 전기차에서 구체적인 대처를 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닛산과 르노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인도와 중남미, 유럽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은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는 닛산 지분율을 단계적으로 15%까지 낮출 계획이다. 전기차 협업을 위해 지분율을 각각 15%씩 동등하게 맞춘 것이다.

르노는 최근 사업부를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로 분리하고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