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르노, 인도 전기차 사업에 7600억원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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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체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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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체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신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오는 4월 취임하는 사토 고지 도요타자동차 차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 창업자 4세인 도요다 아키오 현 사장의 후임인 사토 차기 사장은 전기차와 관련해 2026년을 목표로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과 배터리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를 하이브리드차 등과 함께 보급한다는 도요타의 현 방침을 유지한다며 “모든 선택지를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는 전제로 선택지의 하나인 전기차에서 구체적인 대처를 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닛산과 르노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인도와 중남미, 유럽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은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는 닛산 지분율을 단계적으로 15%까지 낮출 계획이다. 전기차 협업을 위해 지분율을 각각 15%씩 동등하게 맞춘 것이다.
르노는 최근 사업부를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로 분리하고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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