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탄핵 발언' 후폭풍? 김기현 측 "영향 없을 것" vs "여유 없어 보이던데?"

MBC라디오 2023. 2. 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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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김기현캠프 공보총괄본부장>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운동엔 영향받지 않을 듯
- 안철수, 10년 넘게 정치했으나 뚜렷한 성과 없어
- 김기현 당대표 되면 공정한 공천할 것, 대통령 '개입'은 없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로 이길 거라 주장하지만 콘텐츠 빈약해
- 김기현 '탄핵' 발언, 표심의 관전 포인트 될 듯
- 당대표 선거에 대통령 마음만 사서는 안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윤희석 김기현캠프 공보총괄본부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먼저 장유선 정치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윤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의 특별게스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금 [거침없이하이킥]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유튜브에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검색하셔서 들어오셔도 되고요. MBC 라디오 시사, 검색해서 들어오셔도 되겠습니다. 댓글과 질문 남기시면 저희들이 꼼꼼히 읽고 필요한 말씀들 전달해 드리고 질문하기도 하겠습니다. 우리 특별게스트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지금 또 김기현 후보 캠프에 공보총괄본부장 맡고 계시기 때문에 전당대회 얘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어제 저도 인터뷰 보니까 언론에 제가 1등이라고 나왔더라고요, 그럴 겁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1등 맞습니까?


◎ 윤희석 > 그런 정보들이 많이 돌잖아요. 여의도 주변에. 버전이 여러 개니까 그걸 새겨서 들어야 되는데 그냥 판단은 저희 목표가 1차에서 과반 얻어서 당선되는 거거든요.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순조롭다, 이 정도로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순조롭다.


◎ 윤희석 > 그 말에 굉장히 많은 게 담겨 있겠죠.


◎ 진행자 > 순조롭다, 취재를 해보셨을 텐데


◎ 장윤선 > 라고 김기현 캠프에서는 보고 있고 안철수 캠프에서는 또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지난 주말 사이에 금요일부터 해서 받글, 받은 글 형태로 여러 버전이 돌았는데 두 개는 김기현 승, 두 개는 안철수 승 이렇게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캠프에서 흘린 것일 수도 있고 왜냐하면 선관위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왜냐하면 한 명만 봤기 때문에 그 사람이 발설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그리고 여론조사 기관도 2000, 2000, 2000 각각 샘플을 해서 한 거고 또 이게 새면 나중에 신뢰도에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절대 아니다. 그러면 자가발전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이렇게 볼 수 있죠.


◎ 진행자 > 심지어 김기현 의원은 2등과 큰 격차가 나는 1등이다 과반은 못 했지만, 이런 취지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인터뷰를 저도 들어봤는데. 근데 안철수 캠프나 천하람 캠프 쪽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소위 설명은 그건 과거의 얘기를 한 거다라고 얘기하셨지만 탄핵얘기를 꺼낸 것 자체가 조급함 계획대로 안 되는 데서 나온 조급함이다, 이런 평가를 하던데 게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윤희석 > 조급해서 그런 얘기를 하고 그건 아니고요. 말씀을 하시다가 안철수 후보 관련한 어떤 포인트를 잡아서 얘기를 하셨는데 거기에 탄핵이라는 좀 센 단어가 들어간 거죠. 그 발언을 하신 경위가 제가 볼 때는 지난번 20대 총선이 되겠죠. 16년도. 그때 저희 당이 현직 대통령이 있고 그리고 당대표가 있는데 두 분에 반목이 있었단 말이죠.


◎ 진행자 > 김무성.


◎ 윤희석 > 네, 그 결과가 1당을 한 석 차로 놓치고 결국은 그 분위기로 가다가 탄핵까지 이렇게 갔던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반목해선 안 된다, 이 얘기를 하시려다 보니 또 극단적 단어가 나온 거죠.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기현 대표는 저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셨는데.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애써 참 힘드실 것 같아요.


◎ 윤희석 > 저는 괜찮아요.


◎ 진행자 > 예, 윤희석 공보단장님이.


◎ 장윤선 > 얼마나 힘들겠어요. 공보단장님이. 아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후보가, 그런 말을 해놨으니 기자들 상대로 수습은 해야 하고 얼굴 빨개지시잖아요. 지금. (웃음)


◎ 진행자 > 얼굴색까지.


◎ 장윤선 > 저는 좀 여유가 없구나, 조바심 앞서서 말씀하셨는데 좀 그런 얘기하고 있고요. 상대 캠프에서는 불안의 징표다, 그런 얘기를 하고 그리고 김기현 후보가 표정이 계속 안 좋다. 표정까지 검색을 하나 봐요. 표정이 안 좋고 표정이 어둡고 그런 걸로 봤을 때 어떤 1차에서 50%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 때문에 상당히 불안해하는 거 아니냐 그런 기운을 느낀다고 보고 있는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어찌 됐든 각 캠프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거잖아요. 천하람 캠프도 마찬가지고 황교안 캠프도 마찬가지고 각자 1위를 놓고 그야말로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센 발언이 나온 것은 사실이고 이 발언은 어쨌든 당사자 캠프에서는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는 거고, 나머지 세 캠프에서는 공격하느라 바쁜 거고, 결과적으로 이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게 관전포인트인 것 같은데요. 저는 일정부분 마음을 조금씩 정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다녀보면 우리는 김기현 우리는 안철수 우리는 천하람 등등등등 이런 게 세력화가 되고 있는 것 같고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게 강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윤희석 > 제가 한 말씀만 드리면 어디서 당원들을 이렇게 만나셨어요?


◎ 장윤선 > 당원이 아니라 당협위원장들.


◎ 윤희석 > 그러니까 이게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려야 되는 게 당원 100% 선거란 말이에요. 당원이 책임당원, 저희는 책임당원으로 하는데 79만에다가 일반당원, 돈 안 내시는 분들 포함해서 84만 정도의 선거인단만을 대상으로, 일반 당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은 빼고 하는 거잖아요. 당원들이 투표하는 거기 때문에 유권자인 당원을 만나지 않고 일부 당협위원장 얘기 듣고서는 알 수가 없는 거예요. 당원이 80몇 만이고 한 당협당 그럼 몇 명이겠어요. 몇 천 명인데 그게 되지가 않아요.


◎ 장윤선 > 아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사실은 대세를 알 수 없는 거예요. 앞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김기현 캠프, 그 다음에 나머지 세 캠프들이 서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제가 드린 말씀은 각자 나는 김기현이야 나는 안철수야 나는 천하람이야 나는 황교안이야 이렇게 정하는 흐름들이 조금씩 생긴다는 것이지, 이게 그래서 예컨대 김기현이 압승을 하고 있고 안철수가 압승을 하고 있고 이런 것은 알 수가 없다. 그것은 투표함을 까봐야 안다.


◎ 진행자 > 투표함 까봐야 압니까? 지금 대세를 장악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김기현 캠프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것 같은데.


◎ 윤희석 > 순조롭다 말씀드린 이유 중에 하나는 저도 숫자는 모릅니다. 솔직히 모르죠. 제가 보지를 않았으니까. 그런데 이게 당원투표라는 걸 제가 자꾸 말씀을 드리는 것이 당원분들이라는 그 존재, 그리고 투표까지 할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까지 하실 분들이라면 이 당의 당대표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하고 그런 기준이 명확할 거란 말이에요. 어떤 선거운동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만한 성질의 선거가 아니다,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진행자 > 김기현 캠프는 조직된 힘을 좀 보는 것 같아요. 당원 가운데도 이게 표 계산이 다 가능한 이렇게 보는 것 같고 안철수 캠프나 특히 천하람 캠프 같은 경우에는 오더가 잘 안 먹힐 거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당협위원장이 아무개를 지지한다 하더라도 내가 오늘 이 사람 지지하니까 다 이분 찍으세요라고 한다고 해서 이분들이 다 그대로 찍지 않는다는 거예요.


◎ 윤희석 > 제가 그거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 진행자 > 그게 전적으로 양쪽의 판단이 갈라져서 드러났던 게 이준석 전 대표가 SNS에 올렸잖아요. 최고위원 선거에서 표를 요렇게 요렇게 요렇게 송파병은 어느 후보 송파갑은 어느 후보 이렇게 얘기를 했고 여기에 대해서 배현진 전 최고가 이랬다면 정말 큰 문제다 이거 철저히 밝혀져야 된다.


◎ 장윤선 > 누군지 알아야 된다 라고.


◎ 진행자 > 누가 이런 오더를 문자를 보냈는지, 이 부분은 이거 김기현 캠프 정도 돼야 조직력이 이런 오더를 내릴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취지로 하여튼 간에 나온 얘기예요. 이게 보니까.


◎ 윤희석 > 배현진 의원이 송파을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본인도 모른다는 거 아니에요. 보면 송파당원협의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송파책임당원협의회인가 그런 단체가 없어요. 자기들이 알아서 그런 거 만들어서 이렇게 뿌린 사람들이 있어요. 그럴 이유가 없죠. 김기현 캠프 입장에서는.


◎ 진행자 > 그럴 이유가 없다. 알겠습니다. 저는 조직선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 윤희석 > 조직선거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닙니다.


◎ 진행자 > 김기현 캠프도 조직선거가 아니다.


◎ 윤희석 > 80만을 어떻게 조직을 해요.


◎ 장윤선 > 캠페인 전략이 바뀌었을 수는 있는데 초반에는 그런 얘기를 제가 들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캠페인 하다 보면 선거전략은 바뀔 수도 있고 이게 안 먹힐 것 같으면 당장이라도 다른 캠페인으로 전환을 하는 거고 이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저는 어찌 됐든 그 탄핵이라는 워딩이 나오면서 상당히 격화되면서 그런 말을 해서는 된다 안 된다를 가지고 세게 싸움이 붙은 거잖아요. 그런데 그 이전부터도 사실은 선거가 상당히 과열되고 있었는데 문제는 저는 굉장히 핵심은 그래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1당을 할 수 있냐 없냐, 총선 승리의 견인차가 될 대표가 누구냐,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 성공 이게 1순위냐 후순위냐 가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후순위로 내려간 것 같습니다. 총선 승리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러고 나서 정당개혁, 그 다음에 여러 가지 민생 의제들 등등으로 내려가는 걸로 보이는데요. 이런 등등에 대해서 치열한 접점이 별로 형성이 되지 않는 측면이 좀 있어요. 서로 내가 이기는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은 하지만 콘텐츠에서는 많이 빈약하다, 이런 평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특히 김기현 후보 쪽에는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천하람 후보도 그렇고 공격하는 게 수도권 선거를 지휘할 만한 인지도도 전략도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이 부분 김기현 후보가 문수산 오르시던 분 막 이런 얘기를 해버렸어요.


◎ 윤희석 > 그러니까 이제 이거죠. 수도권 선거를 지휘해서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정치를 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논리잖아요.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게.


◎ 진행자 > 거칠게 얘기하면. 그러니까 김기현 후보는 영남권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을 모른다, 수도권 사정을 모른다, 이 얘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게 어폐가 있죠. 누가 당대표 보고 소선구제인 국회의원 선거를 총선 후보를 찍겠어요. 그런 예는 있은 적이 없어요.


◎ 진행자 > 여당은 어차피 대통령 보고 찍는 거다.


◎ 윤희석 > 그게 아니라 각 선거구마다 일단 공천을 잘해야죠. 공천을. 그렇지 않아요? 이 소선거구제가 제가 볼 때는 그래도 그냥 유지될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그러면 당대표가 누구든 간에 우리 지역에 누가 공천되는가를 보고 하는 거지 그런 거 아니에요? 당대표가 수도권 출신이니까 수도권에 있는 한 121개 지역구에서는 몽땅 그러면 수도권 당대표에 따라서 그렇게 찍습니까? 그런 당을 찍어요? 그렇지는 않잖아요.


◎ 진행자 > 그런데 인지도 있고 수도권 중도 표심을 공략할 만한 그런 상징성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거를 지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좀 차이가 있지 않느냐 이런 정도. 장 기자님 말씀 듣고 마저 듣겠습니다.


◎ 장윤선 > 이런 것 같아요. 수도권 표심을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의 의석수가 제일 많아요. 과거하고 다르게 인구가 굉장히 수도권 밀집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보다는 수도권에 의석이 많고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차지하지 못했어요. 국민의힘이 17개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 굉장히 완벽하게 패배를 한 선거였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수도권 선거가 중요한데 수도권 민심이라는 게 대체로 어떠냐, 중도가 크다는 거죠. 중도보수 중도진보라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런 표심을 맞출 수 있는 거냐. 아니면 어떤 극단적인 보수주의 논쟁으로 그런 걸로 과연 돌파가 가능하겠냐 너무 격차가 크다, 민심에. 이런 비판을 하는 차원이 아닌가 싶어요. 부연을 좀 하자면.


◎ 윤희석 > 이 선거가 당의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뽑는 게 아니고요. 일단 당대표 선거예요. 당대표 선거. 그게 중요하고 당대표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 총선 승리를 목표로 걸어놓고 내가 더 거기에 적합하다 이런 선거운동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 차원에서 제가 꼭 그 지역 출신이어야만 그 지역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논리는 굉장히 비약이 많다라는 점을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 중도 표심 말씀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안철수 후보를 상정하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가 10년 넘게 중도라고 하면서 정치를 쭉 하셨는데 뚜렷한 성과를 보인 정치인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 당에 착근을 하시려고 하는 과정이고 김기현 후보가 정통보수 후보라고 지금 당대표 선거에 나왔어요. 그런데 그 정통보수로써 당대표가 됐을 경우에 중도표심을 못 갖고 오느냐, 그렇지 않죠. 선거전략이라는 게 있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공천전략도 있는 거고 또 총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선거연합 이런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당대표 뽑는 선거에서 수도권 후보가 나와서 수도권 당대표가 나와서 총선 승리를 수도권으로 말미암아 이룬다, 이건.


◎ 진행자 > 그런 면에서 천하람 후보가 지난 금요일 날 저희랑 인터뷰하면서 공천 어떻게 할 거냐 똑같이 공천이 중요할 텐데 어떻게 할 거냐 했더니 당에서 고생하지 않은 사람은 한동훈 아니라 한동훈 할아버지가 와도 공천 받을 수 없다. 대통령 공천 불개입, 대통령 공천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공천 원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석 > 단어가 공천 개입이라고 들어가면 저도 반대합니다. 공천 개입을 제 스스로 정의를 내리면 특정인을 공천하거나 특정인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거나 그런 걸 저는 개입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김기현 후보도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당원 또 대통령의 의견까지 반영해서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그랬어요. 그 방향은 여당이기 때문에 틀린 얘기가 절대 아니에요. 의견을 반영한다는 거하고 개입한다는 거는 엄연한 차이가 있으니까 그 정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장윤선 > 그 얘기는 싶은데 지금 당정분리 장제원 의원 오늘 얘기한 것처럼 당정분리 당정일체 이거 가지고 약간 논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중요한 것은 늘 얘기하는 거지만 당은 5년의 임기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100년, 200년, 300년 가는 정당이고 어찌 됐든 대한민국 정통보수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이 자리매김을 하려면 당과 대통령실 간 관계는 수평적 관계여야지 수직적 관계여서는 곤란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끊임없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수직적 관계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죠. 왜냐하면 룰도 바꾸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국민들이 보기에 이거 불공정하다 이런 방식으로 가면 안 된다라는 판단을 국민의힘 당원들도 한다는 거잖아요. 당협위원장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서 실제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게 대통령실에서 이러저러하게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로는 안철수 후보가 더 이기는 결과가 나와서 이게 윤심이 통하는 거냐 안 통하는 거냐 이런 논란도 있었던 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 핵심은 제일 중요한 건 당대표를 뽑는 선거고 이 당대표는 민심도 받들고 시대정신도 구현하고 당심도 받드는 후보여야 되는데 대통령 마음만 사서는 안 되는 자리잖아요. 그런데 과연 그게 되고 있는 선거냐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질문하고 있는데 그 질문에 대해서 어떤 답을 할지 그걸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알겠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윤희석 전 대변인,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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