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표정 맞죠?" 김민재 스승, '1월의 감독' 수상 모습에 '웃음바다'

하근수 기자 2023. 2. 13.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3-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크라바츠헬리아,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59)는 2위 인터밀란(승점 43)과의 격차를 승점 16점으로 벌렸다.

1989-90시즌 마지막 우승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다. 빅토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김민재 등등 라이징 스타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대항마로 부상했던 유벤투스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번 맞대결 상대는 크레모네세. 지난달 중순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혔었기에 복수를 꿈꿨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에도 4-3-3 포메이션 아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힘을 보탰다.

킥오프에 앞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1월 'EA 스포츠 이달의 감독상과 선수상' 시상식이었다. 1월 한 달 동안 5전 4승 1패, 11득점 3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나폴리에서 스팔레티 감독과 오시멘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한번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스팔레티 감독. 그런데 기념사진으로 촬영한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른손으로 트로피를 몸 바깥쪽에 뒀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 양손으로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지은 오시멘과도 비교됐다.

팬들은 댓글로 "기쁜 거 맞나?", "맥주를 들고 있는 것 같네", "트로피를 누구에게 건네는 건가", "너무 뻔해서 기뻐하지도 않네"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남겼다. 수상보단 경기에 집중했던 것일까.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크라바츠헬리아,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이탈리아 세리에A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