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스멀스멀' 안첼로티 "내 발로는 안 나가!"

한유철 기자 2023. 2. 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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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스스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이 꾸준히 다른 감독과 접촉한다는 말이 나왔고 안첼로티 감독 역시 지난겨울 에버턴 부임설이 도는 등 여러 '설'에 휘말렸다.

레알이 여름에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 월드컵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팀이 나를 내쫓지 않는 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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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스스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레알을 이끄는 지도자다. 유벤투스, 첼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등 무수히 많은 빅클럽을 이끌었고 지난 2015년 5월 이후 약 6년 만에 레알로 돌아왔다.


'명장'답게 곧바로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들어 올리며 클래스를 증명했고 최근엔 알 힐랄을 5-3으로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레알과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를 1년 4개월 남겨두고 있지만,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레알이 꾸준히 다른 감독과 접촉한다는 말이 나왔고 안첼로티 감독 역시 지난겨울 에버턴 부임설이 도는 등 여러 '설'에 휘말렸다.


레알이 여름에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엘 나시오날'을 인용, "레알이 여름에 클롭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그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지난 시즌엔 좋았지만, 이번 시즌엔 기대 이하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우세'한 것은 아니다.


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레알 수뇌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리고 있는 것이 크다. 실제로 레알은 최근 엘 클라시코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에 열세다. 리그에서도 2위에 있지만 '1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무려 8점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직 18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리그 흐름이 좋기 때문에 역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입지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가는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짧게 의견을 드러냈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 월드컵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팀이 나를 내쫓지 않는 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단이 해임을 결정하지 않는 한 스스로 레알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말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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