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건강 챙기고 상품권은 덤…지자체 주도 걷기 운동
[KBS 광주] [앵커]
코로나 이후 비대면으로 건강을 챙기는 걷기 운동이 열풍입니다.
특히 자치단체가 일정한 걸음 수를 채우면 쌓인 포인트만큼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일상 속 걷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화해진 날씨에 광양읍 서천변을 따라 걷기 운동에 나선 사람들이 한층 늘었습니다.
운동에 앞서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켜자 걸음 수를 측정하는 어플이 작동합니다.
하루 걷는 운동량을 확인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목표한 걸음 수를 채우면 상품권을 주는 자치단체 이벤트에 참여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정행심/광양시 걷기 챌린지 참여 : "혈압이 있어서 일단 걸어야겠다 싶으니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걸으려고 해요."]
[박성애/광양시 걷기 챌린지 참여 : "오전에 7,800보 채웠는데, 만 보를 채우기 위해서 밥 먹고 나서 20분 정도 더 걸었어요.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 자기 만족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마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들에게 5천 원에서 만원 상당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지난해 각각 열 차례 넘게 진행됐습니다.
이런 호응 속에 걷기 운동 커뮤니티 가입자 수도 여수 만 6천여 명, 순천 만여 명, 광양 7천 8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방학 걷기운동과 가족 동반 걷기, 또 자치단체가 조성한 둘레길 코스나 지역축제와 연계한 챌린지까지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유은자/광양시 건강증진팀장 : "지역축제와 연계해서 광양을 찾는 타 지역민들도 같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챌린지를 계획 중입니다.)"]
소소한 듯 하지만 쏠쏠한 재미를 주는 자치단체의 걷기 도전 이벤트가 주민들의 걷기운동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곽상도 50억’ 무죄는 사법 참사…특검해야”
진보당 전남도당은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은 '사법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은 검찰은 이른바 '50억 황제 퇴직금'에 대해 소극적인 수사로 일관했고 사법부는 '방탄 판결'을 내렸다며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차량 화재…인명 피해 없어
오늘 오후 2시쯤 순천시 승주읍 순천 방향 호남고속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 심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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