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대면 불법 폐기물 1만 8천톤 대집행 나서

김태완 기자 2023. 2. 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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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13일 수십 년째 폐기물 불법 반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고대면 옥현리 일원에 환경부 장관 방문을 이끌어내는 등 해결에 나섰다.

시는 더 이상의 불법 반입을 막고 환경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방치폐기물 약 1만 8000톤의 대집행을 결정하고 비용의 70%인 약 14억 원을 올해 초 환경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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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불법 방치 폐기물 대집행비용 지원 요청
고대면 옥현리 불법 폐기물 드론 촬영 모습(당진시 제공)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3일 수십 년째 폐기물 불법 반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고대면 옥현리 일원에 환경부 장관 방문을 이끌어내는 등 해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해당 폐기물 불법 반입자는 바지사장을 앞세워 음식물류 및 가축분뇨 폐기물을 혼합해 방치하는 불법을 자행해 왔으며 현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중이다.

시는 더 이상의 불법 반입을 막고 환경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방치폐기물 약 1만 8000톤의 대집행을 결정하고 비용의 70%인 약 14억 원을 올해 초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날 오성환 당진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승희 환경부 자원국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안재수 충청남도 기후환경 국장에게 대집행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국비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또한 폐기물 불법 처리를 일삼는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필요성을 역설하며 관련법 강화 조치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 침출수에 의한 대호호 오염 우려가 장마철에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마철이 오기 전 대집행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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