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표현 죄송" 논란 발언 쏟아낸 김희철, 반쪽짜리 사과문[종합]

공미나 기자 2023. 2. 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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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속한 발언을 남발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숙였다.

다만 각종 논란의 발언에 대해서가 아닌 욕설 표현에 대해서만 사과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을 이어가던 김희철은 수위 높은 욕설을 비롯해 저속한 발언들을 쏟아내 최군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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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인터넷 방송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속한 발언을 남발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숙였다. 다만 각종 논란의 발언에 대해서가 아닌 욕설 표현에 대해서만 사과했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짤막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또 한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그는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TV BJ 최군의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을 이어가던 김희철은 수위 높은 욕설을 비롯해 저속한 발언들을 쏟아내 최군을 당황시켰다.

특히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문제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2019년부터 국내에서 이뤄진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X까"라는 욕설과 함께 반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극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을 탈퇴한 강인을 옹호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과거 강인이 한 주점에서 남성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것에 대해 "해당 남성이 여성을 함부로 대해서 그런 것"이라며 "강인이는 진짜 상남자"라고 두둔했다. 김희철이 '상남자'라고 표현한 강인은 강인은 두 차례 음주운전과 두 차례 폭행 시비에 휘말린 전적이 있다. 그 중 한 번은 여자친구 폭행이었다.

또 학교 폭력 가해자를 욕하면서 특정 아이돌 멤버를 언급, "○○(아이돌 가수)가 학폭에 대해 얘기하면 나보다 더 욕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맥락 없이 특정 가수를 언급하며 '욕설을 했을 것'이라는 김희철의 발언은 해당 가수의 팬들을 불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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