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주한 호주대사와 미래혁신산업 협력 논의

손봉석 기자 2023. 2. 13. 19: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탄소중립과 정보기술(IT) 등 미래혁신산업 분야 경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레이퍼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탄소중립을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호주가 수소를 포함해 많은 성과를 국제사회에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탄소중립과 관련된 실무 협력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연자원을 넘어 IT와 4차 산업도 협력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퍼 대사는 “청정수소나 저탄소를 배출하는 광물자원, 희토류 부분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양국의 통상구조가 최근 방위 산업이나 바이오테크 산업, 우주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IT 산업도 협력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경기도 청년들이 해외를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인적교류 강화 방안, 투자 유치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2021년 7월 레이퍼 대사의 초청으로 호주대사관을 방문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눴던 인연으로 이뤄졌다.

김EHDDUS 지사는 경제 부총리 출신이고, 레이퍼 대사는 주미 호주대사관 통상공사로 재임한 경력이 있는 무역 전문 외교관이다.

경기도는 1997년 호주 퀸즐랜드주와 자매결연 후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신산업, 직업교육·훈련, 바이오·보건산업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에 이어 8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 1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12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주요국 대사를 잇따라 만나며 국제교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