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발빠른 구조로 저수지.선착장 추락 운전자 2명 목숨건져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2. 13.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 저수지와 선착장에 잇따라 추락한 차량 운전자들이 119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새벽 0시 11분쯤 여수시 돌산읍에서 조 모(28․여수시 미평동) 씨가 운전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이 도로를 벗어나 수심 3m가 넘는 저수지로 추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새벽 여수소방서 소속 군내구급대가 저수지에 추락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지역 저수지와 선착장에 잇따라 추락한 차량 운전자들이 119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새벽 0시 11분쯤 여수시 돌산읍에서 조 모(28․여수시 미평동) 씨가 운전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이 도로를 벗어나 수심 3m가 넘는 저수지로 추락했다.

서울에서 최근 여수로 내려와 정착한 조 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구조 위치를 전달하지 못했으며 119 상황실이 조 씨에게 네비게이션에 표시된 위치를 요청한 뒤 정확한 위치를 출동대에 위치를 전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 소속 군내구급대소속 진정훈 소방장․남권휘 소방사는 구조대 도착을 기다릴 수 없어 즉시 구명환에 안전로프를 연결하고 안전조치 후 25m를 수영해 들어가 조씨를 구조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침수 차량에 접근해 2차 수색을 했고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구조된 조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이날 오전 7시 19분쯤 여수시 소호동에서 박 모(28․여수시 소호동) 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선착장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 구조대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표에 걸쳐있는 박 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차량 내부를 수색해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다.

전남소방은 최근 3년간(2020~2022년)간 1천265건의 수난사고 현장에서 325명을 구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