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伊 전설의 '분노'

2023. 2.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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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자 이탈리아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전설 중 하나인 마르코 타르델리가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향해 '분노'했다.

타르델리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전설'이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81경기를 뛴 미드필더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 또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10시즌을 뛰며 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11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타르델리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복귀해 부상 등의 이유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는 포그바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RaiNews'를 통해 "포그바는 2022년 4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벤투스의 문제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그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그의 문제로 싸우는 동안 스키를 타러 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는 구단이 요청할 때 무릎 수술을 받지 않고, 월드컵 일정을 고려한 개인적 의지로 수술을 받았다. 이제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고 덧붙였다.

타르델리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결단을 내릴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는 알레그리가 지금 무언가 할 필요가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는 선수가 엄청난 돈을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팀 동료들과 비교해도 공정하지 않다. 공평하지 않다. 감독이 나서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르델리는 "포그바와 관련된 모든 상황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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