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 주차장 찾습니다… 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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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비어있는 주차장'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시행을 추진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률 및 개방주차장 운영·관리를 고려하여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참여 시민의 혜택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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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비어있는 주차장'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시행을 추진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시가 주차장 공급·확보 한계를 극복하고자 부설주차장 중 유휴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곳을 대상으로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14개소, 1만9268면의 주차장 개방을 통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200면 이상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가상승률 및 개방주차장 운영·관리를 고려하여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참여 시민의 혜택을 넓힌다.
신규 개방 시에는 시설개선비를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보전비도 3000만원 지원하는 등 지원폭을 넓힌다. 기존 참여자 역시 개방을 연장할 경우 유지보수비 지원을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한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개방주차장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최대 200만원 및 고마운 나눔 안내 팻말 설치 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약 1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1면당 약 54만원 정도의 저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다양한 편익과 기대효과가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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