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최적'…원강수 시장에 힘 보탠 재경원주시민회

신관호 기자 2023. 2. 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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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에 이어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로 원주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경원주시민회도 특수교육원의 원주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경원주시민회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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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주시민회 회원들이 최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집무실을 찾아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3.2.13/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에 이어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로 원주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재경원주시민회도 특수교육원의 원주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재경원주시민회는 최근 원강수 원주시장 집무실을 찾아 원주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런 가운데 재경원주시민회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이규정 재경원주시민회장은 “지역 접근성과 특수교육원 이용자 측면에서 우수한 장점을 가진 원주가 특수교육원의 최적지”라며 “강원특수교육원이 원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특수교육원의 원주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원주시는 특수교육원을 원주로 유치하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원강수 시장도 이달 초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특수교육원 최적지가 원주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원주 설립 당위성으로 교통망과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규모 등을 내세웠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이달 초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강원특수교육원 최적지가 원주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DB)

원 시장은 “원주는 도내 어떤 도시보다 교통의 요지로, 특수교육원의 설립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고, 접근성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꿈을 키우려면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의료체계도 꼭 필요한데, 원주에는 다수의 의료기관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우리 시는 강원도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가장 많다”면서 “도전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의 26%에 달할 정도인데, 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은 너무 부족하다”고 피력했다.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뉴스1 DB)

여기에 원공노도 원 시장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입장을 전했다.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은 최근 서면을 통해 “특수교육원이 원주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면서 “원주 등록장애인 1만9420명, 특수교육 대상 789명으로 도내에서 대상자가 가장 많은데, 행정서비스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면, 이는 어떤 이유보다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630억 원의 사업비가 수반되는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늦어도 오는 4월쯤 최종 후보지 발표가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춘천과 원주, 강릉 등 3곳이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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