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6·25전쟁사’ 필수과목 부활 추진

박수찬 2023. 2. 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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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6·25전쟁사'를 비롯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4년 만에 복원한다.

육사는 2024 교육과정에 전공필수 과정으로 되어 있는 '6·25전쟁사·군사전략·북한' 과목을 공통필수 과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6·25전쟁사 등 3과목은 2019 교육과정에서 전공필수로 전환된 지 4년 만에 공통필수로 복원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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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때 선택 전환” 국감서 지적
임관 앞둔 4학년도 보충수업 중
육군사관학교가 ‘6·25전쟁사’를 비롯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4년 만에 복원한다.

육사는 2024 교육과정에 전공필수 과정으로 되어 있는 ‘6·25전쟁사·군사전략·북한’ 과목을 공통필수 과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6·25전쟁사 등 3과목은 2019 교육과정에서 전공필수로 전환된 지 4년 만에 공통필수로 복원되는 것이다. 1∼3학년 생도와 올해 입학생까지는 ‘2019 교육과정’이 적용되지만 이들 3과목을 미리 공통필수로 전환해 교육할 계획이다.

육사는 소위 임관을 앞둔 4학년 생도(79기) 중 6·25전쟁사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생도를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육사 측은 “2019 교과과정으로 교육받은 현재 4학년 생도들 가운데 6·25전쟁사 과목을 미수강한 생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중순에 핵심 강의를 하고, 이달 초 동계교육 기간에 사례 토의와 전적지 답사까지 총 30시간의 집중 보충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육사 측은 또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내재화하고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어갈 융합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2024 교과과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6·25전쟁사를 육사 선택과목으로 전환한 문재인정부의 조처를 즉시 시정하라고 국방부와 육사에 촉구한 바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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