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5억원·SM 2억원·타이거JK까지…튀르키예 강진에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래퍼 타이거JK 소속사 필굿뮤직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호를 위해 마음을 전하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 5억원을, SM엔터테인먼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하이브는 세이브더칠드런에 마음을 전하며 “세계 전역에서 보내주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한 기업이기에 전 세계인들이 염원하는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구호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뜻을 밝혔다.

하이브가 전달한 기부금은 담요, 의류 등 아동을 위한 방한용품을 비롯해 물, 식량, 의료용품, 위생 키트, 아동 보호를 위한 임시 대피소 마련 등에 사용된다.

이성수·탁영준 현 SM공동대표이사는 “한순간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모든 분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피해를 극복해나가는 길에 SM이 조금이나마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래퍼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비비도 성금 4000만원을 전했다. 타이거JK 부부와 비비가 각각 2000만원씩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