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백 챔피언!' 2년 생이별에도 그들이 잊지 못했던 한 팀[투손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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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레이드파크 야구장 앞엔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미국 전국 각지의 프로-아마팀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애리조나주지만, 주도 피닉스 인근 도시에 비해 딱히 내세울 게 없는 투손에서 NC는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 상권 발전에 이바지하는 '귀한 손님'이었다.
미국 내 다른 팀들이 훈련 시설을 이용했지만, 한 달 넘는 캠프 기간 숙식을 모두 투손에서 해결하며 적잖은 금액을 지출하는 NC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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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웰컴 백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레이드파크 야구장 앞엔 이런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NC는 2013년 창단 때부터 레이드파크를 스프링캠프지로 이용하고 있다. 많은 훈련 장비를 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단이 창고 건설을 위해 투자까지 할 정도. 미국 전국 각지의 프로-아마팀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애리조나주지만, 주도 피닉스 인근 도시에 비해 딱히 내세울 게 없는 투손에서 NC는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 상권 발전에 이바지하는 '귀한 손님'이었다.
하지만 NC와 투손은 지난 2년 간 생이별을 해야 했다. 코로나19 창궐로 NC는 2년 연속(2021~2022년) 투손을 찾지 못했다. 미국 내 다른 팀들이 훈련 시설을 이용했지만, 한 달 넘는 캠프 기간 숙식을 모두 투손에서 해결하며 적잖은 금액을 지출하는 NC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종식이 가까워진 코로나19로 해외 훈련 길이 다시 열리면서 찾아온 NC가 투손에겐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NC 구단 관계자는 "예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유독 환대를 받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레이드파크 입간판엔 새로운 그림도 하나 추가됐다. 2020년 정규리그-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했던 NC의 통합챔피언 로고다. NC는 통합챔피언에 오른 그 시즌 코로나19를 계기로 전파를 탄 KBO리그 탓에 미국 내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미국 동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약칭(NC)와 같은 팀명을 쓰고, 메이저리그에서 드문 공룡을 마스코트로 쓰는 게 어필한 바 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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