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강원도 20대 명산"… 강원관광재단, 인증 챌린지 연다

김기섭 2023. 2.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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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20대 명산을 인증하는 챌린지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13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산림자원이 강원도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산림청 등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강원도 소재 산이 27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 2021년부터 매년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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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증 프로젝트 내달부터 시작
5대 악산 등 콘셉트 적용해 진행
MZ 참여 높아… 지난해 30% 증가
강원도관광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참가한 산악관광객들이 태백산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지역 20대 명산을 인증하는 챌린지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13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산림자원이 강원도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산림청 등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강원도 소재 산이 27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 2021년부터 매년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챌린지에서는 강원도 명산 27곳 가운데 15곳을 선정하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 5개 산을 추가로 발굴해 6개월간 진행한 결과, 6만2400여명의 산악 관광객들이 강원도내 명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인증기간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확대해 두번 째 챌린지를 운영한 결과, 6만4000여명이 강원도 명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처음 참가한 신규 관광객은 3만3700여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 산악관광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MZ 세대인 2030세대 방문객이 1만5468명 방문,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강원도 명산이 젊은 세대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강원도 특수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 5개 군과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폐광지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에도 2만4171명이 방문, 전년 대비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전통시장과 식당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 2년동안 총 12만6000명이 참여하고 20개 명산을 모두 완등한 인증자도 1283명으로 집계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고 판단, 올해도 오는 3월부터 명산 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과 달리 각 산의 특성에 맞춘 콘셉트를 적용해 5대 악산, 5대 육산, 강원 10대 숨은 명산으로 나눠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5대 악산은 △설악산 △치악산 △삼악산 △오봉산 △홍천 팔봉산이며 5대 육산은 △오대산 △태백산 △정선 함백산 △정선 민둥산 △인제 방태산이다.

10대 숨은 명산은 △철원 금학산 △화천 용화산 △양구 사명산 △고성 응봉 △횡성 청태산 △평창 계방산 △영월 계족산 △영월 백운산 △동해 두타산 △삼척 쉰움산이다.

재단은 인증 기간 중 참가자들이 도내 각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태우 강원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이 사업은 매년 다양한 콘셉트와 강원도 내에 숨겨져 있는 명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며 "강원도가 국내 산악 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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