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작년 영업익 9조9455억 '역대 최고'

구자윤 2023. 2. 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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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9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자사선 확보,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효율이 증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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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개선에 매출도 35% 껑충
순익 89%↑ 부채비율은 26%↓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9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도 18조5868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0조662억원으로 89% 급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26%로 낮아졌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자사선 확보,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효율이 증대한 결과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 운임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글로벌 해상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월 평균 5067에서 그해 12월 평균 1129로 하락했다. HMM은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에너지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 둔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달 10일 기준 SCFI는 전주 대비 11.73포인트 내린 995.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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