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주춤… ‘꽃샘추위’ 닥친 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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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기관들은 반복되는 미국 등 해외 금리인상 기대 반복, 시장심리 하락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중국 증시에 꽃샘추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시증권 역시 "해외 기준금리 인상 예상의 반복과 지정학적 요인 등이 A주에 꽃샘추위를 가져왔다"면서도 "이후 시장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2월 이후 증시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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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증시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춘제(음력 설) 연휴 이후 일방적인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중국 기관들은 단기적 조정이며 중소형 성장 종목이 당분간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상하이증권보와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지난주 등락을 반복하다 모두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반면 촹예반(창업판)지수는 같은 기간 2544.09에서 2474.01로 2,76% 하락했다.
기관들은 반복되는 미국 등 해외 금리인상 기대 반복, 시장심리 하락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중국 증시에 꽃샘추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위에카이증권은 "A주 시장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시장 관망세가 심화되고, 시장지수가 지속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견이 나오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동향에 대한 글로벌 우려가 A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화시증권 역시 "해외 기준금리 인상 예상의 반복과 지정학적 요인 등이 A주에 꽃샘추위를 가져왔다"면서도 "이후 시장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관들은 △정부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 △기업 기대 심리가 빠르게 호전된 점 △은행의 대출 확대(1월 신규대출 월간 역대 최고치인 4조9000억 위안)가 충분하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1월의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월 이후 증시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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