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통령과 손발 맞는 당대표...'탄핵' 발언 왜곡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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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대통령과 손발이 딱딱 맞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표가 되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한 팀을 이루겠다"며 "세 후보 모두 능력이 출중하다. 당대표 김기현의 상임 특별 고문으로 모시고 상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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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과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말"
[더팩트ㅣ제주=조성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대통령과 손발이 딱딱 맞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13일 제주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3.8전당대회 제1차 합동연설회에서 "입당한 이후 20년간 한번도 당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전통 보수의 뿌리를 지키는 후보, 당의 안정을 가져올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지도부에서 분란이 일어나 임시 성격의 전당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이번에 뽑는 전당대회 당대표도 그래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당은 성과를 내야한다.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 연금·노동·교육개혁을 이뤄야 한다"며 "성과를 내려면 정부와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면 왜 여당을 하나? 야당을 해야지"라며"당정협의하며 포용하고 긴밀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대통령과 협력하는 부부관계인 것이지 따로 떨어져 사는 별거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표가 되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한 팀을 이루겠다"며 "세 후보 모두 능력이 출중하다. 당대표 김기현의 상임 특별 고문으로 모시고 상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탄핵'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왜곡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우리가 현재 권력, 미래 권력이 충돌했을 때 생겼던 당내 사태를 우리가 직접 경험했다"며 "당내 불협화음이 생겼고 그것 때문에 당내 분란이 생겨 당이 쪼개지고 생각하기 싫었던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당을 안정 시키는 원팀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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