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美 최대출판사 하퍼콜린스에 판권 판매

작년 누적판매 100만부 돌파에 13개국 수출

김호연 작가 '불편한 편의점'(전 2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해 11월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전 2권)의 영어 판권이 영미권 최대 출판그룹 중 하나인 하퍼콜린스에 판매됐다.

출판사 나무옆의자는 13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김호연이 글로벌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불편한 편의점'의 해외 번역 판권은 현재까지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과 러시아, 튀르키예, 불가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브라질 등 11개 언어권 13개국에 수출됐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 청파동 골목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2021년 4월과 지난해 8월 1·2권을 잇달아 펴내 힐링 소설로 10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이 소설은 오는 4월 연극 무대에 오르며, 올해 하반기에 ENA 채널에서 드라마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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