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R] 피부과 가기엔 코로나 걱정되시나요? 집에서 저만 따라해보세요

박성기 2023. 2.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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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 관련 유튜버 각광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는 '스킨케어 유튜버'들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들은 피부과 전문 지식부터 스킨케어 제품 사용 후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킨케어 루틴까지 피부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피부관리를 집에서 직접 해결하는 '홈케어족'이 늘면서 유튜브 속 스킨케어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실버버튼' 채널은 이미 수십 개에 이르고, 구독자 100만 명을 거느린 '골드버튼' 채널도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킨케어 전문 채널은 무엇일까.

유튜브·인스타그램 빅데이터 분석사이트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2월 첫째 주 유튜브 순위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채널 1위는 '디렉터 파이', 2위는 '유나', 3위는 '피부는민동성'이다.

1위에 빛나는 '디렉터 파이'는 구독자 99만 명을 거느린 이 분야 최고 인기 채널이다. 현재까지 선보인 340여 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5500만 회에 이른다. 채널 운영자 디렉터 파이(본명 피현정)는 화장품 성분 분석 및 테스트를 통해 '착한 화장품'을 선별해내고 피부 유형별로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콘텐츠로 두터운 구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채널의 대표 영상 '피부 좋아지는 세안제? 클렌징폼, 로션, 젤 48종 피부타입별 성분 분석'은 2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채널 내에서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긴 영상만 40여 개에 달한다.

2위는 구독자 83만 명, 누적 조회 수 7200만 회를 보유한 채널 'UNA 유나'가 차지했다. '피부 미인'으로 불리는 채널 운영자 유나(본명 최윤하)는 모공, 여드름, 탈모 등 분야별로 자신만의 피부관리 비법을 아낌없이 공유해 눈길을 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피부관리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채널 내 인기 영상은 '커진 모공 작게 만드는 법', '탈모 극복하는 법', '팔자주름 개선하는 법' 등으로 최고 860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3위에 오른 '피부는민동성'은 구독자 43만 명, 누적 조회 수 52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국가공인 피부관리 자격증을 취득한 '피부 연구가'로 자신을 소개하는 채널 운영자 민동성은 기존 상식을 깨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및 피부 관리법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바른 면도법', '남자들의 피부관리법' 등 남성에게 특화된 피부관리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긴 채널 내 화제의 영상으로는 '세안방법 하나로 꿀 피부 만들기', '좁쌀 여드름 예방 및 박살내는 법', '여드름 흉터 없애는 법' 등이 있다.

이 외 △'수뷰티'(4위, 33만 명) △'미소제인'(5위, 30만 명) △'뷰드름 유튜버 인씨'(6위, 29만 명) △'소의튜브'(7위, 27만 명) △'데일리 미라클'(8위, 26만 명) △'스킨케어(SKINCARE) 결'(9위, 23만 명) △'닥터주디 피부과전문의'(10위, 23만 명)가 인기 순위 상위 10위 내 채널로 포함됐다.

한편 IMR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하는 서비스로,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한다. IMR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한국 계정을 가지고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관련한 정보를 기간 누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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