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이슈후] 박지혜, 튀르키예 참사 피해자 위한 기도 영상 공개

조성진 기자 2023. 2.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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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Pray for Turkey and Syria’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명기 ‘페투루스 과르네리 1735’로 절절함 담아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겸 월드스피처
AI‧메타버스 응용 전문가/연세대 겸임교수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 英 본사와 공연장 론칭 예정
연내 융복합 관련 전국 투어 및
‘AI 작곡 프로그램 활용도’에 관한 논문 발표
임영웅 관련 ‘가치창조 스토리텔링’ 강의도 화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네이버(100만 달러), 한화(70), 한진GS에스오일(50) 등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구호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오늘(13)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하이브(5억 원)SM엔터테인먼트(2)도 기부에 동참했다. NCT 해찬 또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전 분야로 훈훈한 기부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국내 최초 테드(TED) 메인무대 강연자(월드스피처), 그리고 AI와 메타버스 응용 전문가인 박지혜 교수(연세대)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뮤직비디오 'Pray for Turkey and Syria'를 제작배포해 눈길을 끈다.

'가치창조제이' 대표이기도 한 박지혜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Pray for Turkey and Syria' 영상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명기인 '페투루스 과르네리 1735'를 사용해 절절함을 담아 연주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전 세계가 코로나, 최강한파, 전쟁으로 인한 전력난 등으로 분열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땅이 뒤틀리는 광경을 바라보며 내가 정말 어떤 역사적 전환기를 살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역사를 보면 어둠 뒤에 밝은 때가 오듯이 이 고난이 부디 기도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간절한 바람과 연주를 담아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박지혜 교수는 "이 영상이 위로를 간구하는 누구에게나 기도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무료로 배포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 '박지혜 TV'에서 공개된 상태이고 원본 영상 또한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다.

독일 정부가 선택한 명 바이올린 연주자 박지혜 교수(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139일 자 스포츠한국 '인물플' 코너 참조), 최근 클래식계 신산업분야를 개척하며 AI와 메타버스 등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선도적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엔 문체부 산하 '한문연' 주도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이란 사업을 총괄진행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AI와 메타버스를, 공연을 통해 가르치고 전파하는 사업으로 매우 큰 호흥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박지혜 교수는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대 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인 인게이지(ENGAGE) 영국 본사와 메타버스 공연장 메타컬쳐센터를 개장한다. '지혜박 공연장'이란 이름으로 오픈 예정인 이곳을 통해 박지혜 교수는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한 문화예술콘텐츠로 남녀노소 각계각층에 더욱 쉽게 융복합산업 전반을 알릴 예정이다.

이렇게 혁신으로 진화하는 이유에 대해 박지혜 교수는 "오롯이 연주가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교수는 몇 년 전부터 연세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 미디어 콘텐츠 관련 '가치창조 스토리텔링'이란 수업에서 가수 임영웅을 학문적으로 예리하게 접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수업에서 박 교수는 '미스트롯''미스터트롯'을 벤치마킹하며 임영웅을 '가치창조 스토리텔링의 모범적 사례'로 든 바 있다. 임영웅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 강의는 당시 연세대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음은 물론이다. 박지혜 교수의 '임영웅 가치창조 스토리텔링'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2414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이슈후'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교수는 위에서 언급한 AI메타버스 등 융복합 관련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예술적 가치에 특히 중점을 둔 Ai 작곡 프로그램 활용도에 관한 논문도 준비 중이다.

또한 명강의로 유명한 '월드스피처' 답게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하는 힐링 강연을 계속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하고 있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에서 했던 '내 안의 초일류'란 강의는 특히 레전드급 레벨로 평가받는다. 전경련 '내 안의 초일류'는 최고 기업을 이끄는 전문경영자들이, 이미 갖고 있지만 잠깐 빛이 바랜 자신만의 초일류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하는 박지혜 교수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스토리가 함께 하는 명강이다.

박지혜 교수는 인터뷰가 끝나자 두 손 모아 아래와 같이 염원하며 간절함을 대신했다.

"튀르키예 대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기도가 울리는 모든 곳에서 저 멀리 피해자에겐 위로가, 기도하는 우리에겐 또한 넘치는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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