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코리아'… 1월 증시서 6조 담았다

김태일 2023. 2. 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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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올해 첫 달인 지난 1월 국내 주식을 6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상장주식 6조14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가 6조원대를 기록한 것도 2020년 11월(6조1250억원)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1조6350억원 이후 3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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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기준 9년만의 최대

외국인이 올해 첫 달인 지난 1월 국내 주식을 6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월별 기준으로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9년여 만의 최대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상장주식 6조14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간 순매수 규모로는 2013년 9월 8조332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순매수 규모가 6조원대를 기록한 것도 2020년 11월(6조1250억원)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38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38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5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6000억원),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네덜란드(2000억원), 캐나다(1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지난 1월 기준 636조원어치다. 시가총액의 26.9%다. 미국이 260조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9%를 차지했다. 유럽(191조9000억원, 30.2%), 아시아(89조4000억원, 14.1%), 중동(21조8000억원, 3.4%)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6조568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3조53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3조320억원어치를 만기상환한 결과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1조6350억원 이후 37개월 만이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아시아(3조원), 유럽(2조6000억원), 미주(6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중동(8000억원) 등은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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