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에 건설장비까지… 튀르키예 지원 팔걷은 기업들

구자윤 2023. 2. 13.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만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7700만원)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복구를 위해 70만달러(약 8억938억원)를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한화·GS, 구호성금 전달
HD현대는 의류·굴착기 등 보내
한진·에쓰오일·LS·효성 기부행렬
성금에 건설장비까지… 튀르키예 지원 팔걷은 기업들

2만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7700만원)를 지원한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유엔난민기구를 거쳐 해당 지역 피해복구에 쓰인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이용자 32만명이 58억원을 기부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복구를 위해 70만달러(약 8억938억원)를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GS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구호성금 50만달러(약 6억3845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현지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큰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장 속 겨울점퍼를 포함한 방한용 의류와 동절기 근무복 등을 모아 튀르키예에 전달한다. 앞서 HD현대는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50만달러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성금은 현지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지진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쓰오일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달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회사 측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본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LS는 현금과 현물 총 30만달러(약 3억8250만원)를 기부하고 효성도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10만달러(약 1억2760만원)를 전달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