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제동원' 차관 협의 앞두고 피해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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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늘(13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일 외교차관 협의를 앞두고 외교부가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확정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를 면담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교부 관계자가 광주에 있는 이 할아버지의 자택을 찾았다면서 "어르신은 '함께 소송한 분들을 대신해 지금 내가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바란다'며 일본의 책임 있는 사과를 강조하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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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늘(13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일 외교차관 협의를 앞두고 외교부가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확정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를 면담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교부 관계자가 광주에 있는 이 할아버지의 자택을 찾았다면서 "어르신은 '함께 소송한 분들을 대신해 지금 내가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바란다'며 일본의 책임 있는 사과를 강조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임 변호사는 이어 "어르신 집은 외교부가 확정된 안을 가지고 오면 가족회의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로선 외교부 입장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 할아버지에게 일본의 사과와 일본 기업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피해자 측은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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