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WBC 4강 겨냥' 이강철호, 15일 애리조나 집결

이한주 기자 2023. 2.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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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노리는 이강철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대회 전 훈련을 시작한다.

KBO리그 소속 대표팀 선수들 중 KT위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의 선수들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소속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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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에 나서는 (왼쪽부터) 고우석과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노리는 이강철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대회 전 훈련을 시작한다.

2006년 초대 WBC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2009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3년 대회와 2017년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번 2023 WBC를 통해 4강 재진입을 노린다.

이번 훈련에는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30명 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 참가한다. 이 두 명의 선수들은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KBO리그 소속 대표팀 선수들 중 KT위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의 선수들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소속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차량으로 투손에 합류한다.

이 외에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와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괌에서 훈련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미국 플로리다에 전지훈련장을 차린 SSG랜더스 선수들은 항공편을 통해 애리조나에 집결할 예정이다.

이강철호는 16일 간단한 적응훈련을 한 뒤 17일 N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일(KIA), 23일, 25일(이상 KT), 27일(LG)까지 총 다섯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3월 1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한다. 1일 귀국하는 김하성도 이때부터 대표팀과 함께한다.

이어 4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하는 이강철호는 5일부터 WBC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계 내야수 에드먼은 이 시기 합류할 계획이다.

개막 전 오릭스 버팔로즈, 한신 타이거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는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9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이후 차례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격돌한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으며 8강전까지 경기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이다. 이어 4강에 진출하게 되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챔피언십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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