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큼" 바란 수장, '강원 콤비'는 "그 이상"을 외쳤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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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가 심할 테니 작년만큼만 해도 좋다(최용수 강원FC 감독)" "그 이상을 해내고 싶다(김대원·양현준)."
김대원은 37경기에 출전해 12골13도움으로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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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강예진기자] “견제가 심할 테니 작년만큼만 해도 좋다(최용수 강원FC 감독)” “그 이상을 해내고 싶다(김대원·양현준).”
강원FC는 지난해 파이널A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6위로 리그를 마치면서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2021시즌과 다른 한 해를 보냈다.
중심에는 김대원(26)과 양현준(21)이 자리한다. 김대원은 37경기에 출전해 12골13도움으로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를 올렸다. 도움 2위, 득점 10위의 기록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양현준은 36경기에 뛰면서 8골4도움으로 생애 단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차기시즌에 대한 기대가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스포트라이트 역시 두 선수에게 쏠렸다.
최 감독은 둘을 향해 “지난시즌 만큼만”을 외쳤다. 최근 부산 송정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캠프서 만난 그는 “지난시즌을 뛰어넘고자 하는 생각이 강하지만 상대가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현준이는 올해 상당한 중압감을 안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에이스급 선수로 성장했다. 상대 견제가 심해져 솔직히 지난해만큼 기대되지 않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간다면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의 견제를 풀어내는 게 급선무다. 양현준은 “작년에는 상대가 나를 잘 알지 못해서 내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이번시즌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최 감독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인 뒤 “하지만 더 뛰고, 많이 움직이면 찬스가 올 것이라고 본다. 체력을 키워서 상대 수비를 더 힘들게 하고 싶다”고 했다.
김대원도 목소리를 함께했다. 그는 “지난해만큼 편한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격 포인트 20개로 잡았다. 지난시즌이 커리어 하이였지만 최정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다.
등번호도 변경했다. 김대원은 17번에서 10번, 양현준은 47번에서 7번의 에이스 번호를 달았다. 김대원은 “고민 많았는데, 10번 유니폼이 걸려 있을 때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양현준 역시 “부담감, 책임감이 터지지만 이겨내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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