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레트로 장인 굳히기..다크한 킬러로 변신 ‘Killer’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가 레트로 장인의 면모를 이어간다.

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Killer’(킬러)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Kill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을 통해 감각적인 레트롤 무드를 선보였던 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레트로 킹’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키의 이번 신보 ‘Killer’는 동명의 타이틀 곡 ‘Killer’를 비롯한 ‘Heartless’(하트리스), ‘Easy’(이지) 등 신곡 3곡과 정규 2집에 수록된 11곡까지 총 14곡으로 구성, 더욱 다채로워진 키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Killer’는 80년대 뉴웨이브, 신스 팝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업템포 댄스 장르 곡으로, 시그니처 신시사이저, 리드미컬한 드럼라인과 다양한 FX 사운드가 어우러져 다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가사에는 잔인하게 이별을 고한 후 상대를 잊지 못해 겪는 후회와 고통스러운 감정을 담았다.

“I'm the killer (Killer) / 잔인했던 이별에 Pull the trigger (Trigger) / 네 심장을 부셨던 난 / Like a thriller (Thriller) / 재가 된 감정이 다 / 선명히 되살아나 / Yeah yeah yeah”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후회와 고통을 겪는 킬러로 변신한 키의 모습이 담겼다. 킬러의 냉정한 겉모습과 괴로움을 느끼는 내면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화려한 군무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키는 특유의 감성으로 80년대 레트로 사운드를 세련되게 재해석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신곡 ‘Killer’로 자신만의 음악색을 더욱 단단히 구축한 키가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