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내려올 수도” 박재범의 로맨틱 사랑고백 ‘Yesterday’[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박재범이 로맨틱한 사랑 고백 노래로 돌아왔다.

박재범은 2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Yesterday'(예스터데이)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박재범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Bite'(바이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싱글명과 동명의 곡 ‘Yesterday’를 시작으로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한 'Love Is Ugly'(러브 이즈 어글리)까지 총 두 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곡은 박재범이 홀로 가사를 쓰고, 차차 말론 등과 공동 작곡한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걸맞은 감미로운 박재범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박재범은 "Your love's the sweetest sound(네 사랑은 가장 달콤한 소리)/Around u my heart just pounds(네 곁에 있으면 두근거려)/Your touch I'll write it down(네 감촉을 기억할 거야)/So high I can't come down(너무 황홀해서 잊을 수 없어)"라는 노랫말로 자신에게 설렘을 가져다주는 상대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이어 "Was hopeless took notice(내가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 넌 알아채 줬지)/Baby like a siren(마치 사이렌처럼)/And u gave me faith(넌 내게 믿음을 줘)"라며 어제 그랬던 것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건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뿐이며 사랑을 위해 정상의 위치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 이유미가 출연했다. 박재범은 이유미와 함께 다정한 연인을 연기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Love Is Ugly’에서는 화사와 조화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박재범은 음원 공식 발매를 하루 앞두고 12일 방송된 tvN ‘화사쇼’에서 ‘Love Is Ugly’ 라이브 무대를 선공개했다.

새로운 음악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박재범은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에이오엠지), H1GHR MUSIC(하이어 뮤직) 수장 직을 내려놓고 새 기획사 MORE VISION(모어 비전)을 설립했다.

이후 박재범은 지난해 싱글 'To Life'(투 라이프)를 필두로 아이유가 피처링 보컬로 참여한 'GANADARA'(가나다라), 'SHOWDOWN'(쇼다운), 'Need To Know'(니드 투 노우), 'Bite'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2월 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소주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사진=모어비전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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