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매출 30조 돌파···K푸드 글로벌 인기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2.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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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식품 사업에서 해외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11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식품부문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5조18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가 지난해 3조336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6.1%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52.8% 증가한 217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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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식품부문 매출 11조원…해외 식품매출 첫 5조원 돌파
CJ대한통운도 사상 첫 영업이익 4천억원 돌파
연합뉴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도 30조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13일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4.4% 증가한 30조795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조66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택배·물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매출은 8조7794억원으로 1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2682억원으로 7.6% 늘어 사상 최대다.

사업 부문별로는 식품 사업에서 해외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11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5% 늘어난 6238억원이다.

식품부문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5조181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 사업국에서 만두와 치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매출이 56% 성장해 식품에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인 47%까지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가 지난해 3조336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6.1%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52.8% 증가한 217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식품부문의 경우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와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13.9% 늘어난 5조9231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했다.

바이오부문에서는 주력제품인 아미노산의 힘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0.1% 늘어난 4조8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6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의 매출은 15.3% 늘어난 2조82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 원가 부담으로 전년대비 94.9% 줄어든 77억원이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작년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4118억원, 매출은 6.9% 증가한 12조1천307억원이었다.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이 4천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분기 매출은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1.1% 감소한 3조234억원을 기록했지만 택배·이커머스 사업 신규 수주와 글로벌 사업 영업확대로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당분간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를 절감과 핵심제품 위주의 국내외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식품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식물성 식품, 돌봄식 등 뉴 웰니스(New Wellness) 분야 신제품 육성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에서는 해양 생분해 소재(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건강식품소재, 영양, 대체단백, 배양단백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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