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도겸, 수제 도시락까지 ‘팬사랑 듬뿍’ (딩고)

이예주 기자 2023. 2.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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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 도겸이 오랜 팬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전했다.

딩고(dingo)는 지난 11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겸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7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7화에서는 23살 대학생이자 도겸의 열렬한 팬인 강민주 씨를 위해 그의 베스트 프렌드인 혜연씨가 직접 신청한 따뜻한 사연이 소개됐다.

도겸은 친구인 혜연 씨를 만나러 가는 민주 씨 앞에 깜짝 등장했다. “민주야”라고 부르는 다정한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도망가는 민주 씨를 겨우 진정시켜 옆자리에 태운 도겸은 “다시 한번 반가워”라며 따뜻한 인사와 함께 악수를 청했다.

도겸은 세븐틴 멤버 중 자신을 가장 좋아한다는 민주 씨의 말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자신의 어떤 점이 제일 좋냐”고 물었고, 이에 ‘다정함’이라 답한 민주 씨는 “(실제로 보니) 더 다정하다”며 떨리는 마음을표현했다.

한 카페에 도착한 도겸은 “오랜만에 요리해본 거라 맛이 없을 수 있지만, 민주가 먹을 생각을 하며 만드니 행복한 기분이 차올랐다”며 민주씨를 위해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깜짝 공개했다.

딩고 제공.



도겸은 불고기, 계란말이, 소시지 야채 볶음, 참치 쌈밥과 밑반찬, 보온병에 소중히 담아 온 뜨끈한 소고기 뭇국 등 정성 가득한 메뉴로 도시락을 직접 준비했다.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넋 놓고 바라보던 민주 씨는 “명절상 같다”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비주얼만큼 맛도 훌륭한 도겸의 도시락을 함께 먹었다. 도겸은 계란말이 위 케첩으로그린 얼굴을 보고 “이거 너무 귀엽다”고 감탄한 민주 씨에게 “널 보는 내 모습이다”라는 스윗한 멘트로 그를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진짜 맛있다”는 칭찬에는 “가게 하나 차릴까”라고 받아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민주씨는 “평소에 되게 열심히 하는데,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다. 잘하려고 하는 동시에 가벼운 마음가짐이 어려워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도겸은 “나는 항상 그런 것 같다. 100% 준비가 됐을 때 뭔가를 하고 싶은데, 그게 아니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이런 성격이 좋은 점도 있다”라고 민주 씨의 고민에 공감하며 힘을 북돋아 줬다.

마지막으로 도겸은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민주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인 필름 카메라와 직접 써온 손 편지까지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민주 씨와 특별한 하루를 보낸 도겸은 “조금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좋다. 네가 좋아하니까”라며 민주 씨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한편 도겸은 지난 2월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으로 5년 만에 컴백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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