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난해 사상 첫 매출 5조 돌파…엔데믹 효과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2.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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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보며 연 매출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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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활동 관련 소비 급증"
"명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외여행 정상화 되면 면세점 실적도 개선 전망"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보며 연 매출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141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21.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65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은 2조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며 매출 기록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지누스는 매출 604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면세점은 2조2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6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중국 내 봉쇄정책이 지속된 여파지만, 회사 측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조5824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686억원이다. 백화점 매출이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9.9% 감소했다.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7044억원으로 24.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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