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亞 아들, SON에서 日 왼발잡이 수비수로 바뀌나?

2023. 2. 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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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이토 히로키(23·슈투크가르트)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AS 로마가 이토 히로키 영입을 추진한다”면서 “이토 히로키는 왼발잡이 수비수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AS 로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 하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디에고 요렌테를 임대 영입하면서 일단락됐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요렌테가 리즈로 복귀하면 다시 이토 히로키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S 로마의 수장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 사령탑 시절 손흥민(30)을 아꼈던 감독이다. 그는 “손흥민은 교육을 잘 받은 청년”이라거나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공식 석상에서 “토트넘 감독 시절에 김민재(26·나폴리)를 영입하려고 했다. 직접 김민재와 영상통화까지 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이 김민재 영입을 지원해주지 않았다. 그때 놓친 김민재가 지금은 나폴리에서 엄청난 수비수로 활약한다”고도 언급했다.

이처럼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인 선수를 선호했던 무리뉴 감독이 이번엔 일본인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린다.

이토 히로키는 일본 출신 1999년생 중앙 수비수다. 신장은 188㎝이며, 중앙 수비수, 왼쪽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입단 반년 만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시장 가치는 600만 유로(약 80억 원)로 평가받는다.

일본 대표팀에 발탁된 지 얼마 안 된 ‘뉴 페이스’다. 지난해 6월 자국에서 열린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7월에 열린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결장했으며, 9월과 11월 친선 A매치에 출전했다. 이 짧은 경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했다.

이토 히로키 영입을 노리는 AS 로마는 이번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5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3위 아탈란타부터 4위 AC 밀란, 5위 AS 로마까지 모두 승점 41 동률이다. 앞으로 16경기가 남았기에 4위권 싸움은 좀처럼 예측할 수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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