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손 마인츠 감독의 극찬 "이재성 없는 우리 팀은 상상불가"

이재성, 최근 4경기서 4골 활약

이재성(왼쪽)과 스벤손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보 스벤손 감독이 제자 이재성을 극찬했다.

이재성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최근 4경기서 4골로 펄펄 날고 있다. 팀이 이재성에게 공격적 역할을 요구하자, 그에 맞게 변신해 완벽하게 충족하는 모습이다.

이에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3일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이재성이 없는 우리 팀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이재성이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은 아주 훌륭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재성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골 모두 끝까지 집중하는 자세와 투혼을 앞세워 득점했는데, 스벤손 감독은 이 점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재성이 넣은 두 골은 그가 다른 선수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 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남들이 포기했을 장면에서도 이재성은 기어이 차이(득점)를 만들어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재성은 같은 날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미드필더로 선정,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마인츠의 이재성(마인츠05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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