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형제국 튀르키예 구호물품 최대한 확보…재건까지 지원”

강나윤 디지털팀 기자 2023. 2.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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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혈맹이자 형제국인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각 부처별로 긴급 구호 지원 부서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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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로 긴급 구호 지원부서 설치”

(시사저널=강나윤 디지털팀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튀르키예 구호물품을 최대한 확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혈맹이자 형제국인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각 부처별로 긴급 구호 지원 부서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부 등 각 부처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6·25 전쟁 당시 우리에게 준 형제국의 도움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지진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방한용 텐트 150동, 담요 2200장을 확보했다"며 "16일 밤 11시에 2진 구호대와 함께 출발을 대기 중"이라 밝혔다. 이어 "의료인력으로 중앙의료원 72명, 민간의료원 300명 정도를 확보했다. 이 중 29명은 일주일 내에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모금단체와 주요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기부 등으로 약 370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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