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부천구간 운영 중단 위기 넘겼다…"관제·역무 운영 이원화"

이민하 기자 2023. 2.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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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 운영과 관련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 간 합의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말부터 부천시, 서울시, 인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서울·인천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과 수차례 조정회의를 진행, 이달 10일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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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달 10일 관계기관 큰 틀 합의 이뤄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 운영과 관련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 간 합의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다음 달 말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이 운행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10월 개통한 온수~상동 구간은 총 연장 7.4km, 역 6개소로 하루 이용자 수는 14만명에 달한다.

주요 합의 내용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 열차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열차 운행 △차량·관제는 서울교통공사, 역무·승무·기술(선로보수 등)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 △위·수탁기간은 5년, 수수료 등 운영조건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탁 운영 중인 타노선과 동일한 수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종료 시 재협약 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은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협약을 맺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해 오다가 2022년 1월부터는 일부업무(승무·역무 등)를 인천교통공사가 수행했다. 당초 협약 종료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되면서 올해 3월29일 이후 운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가 됐다.

대광위는 지난해 말부터 부천시, 서울시, 인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서울·인천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과 수차례 조정회의를 진행, 이달 10일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대도시권에서 도로·철도·광역버스를 포함한 광역교통의 건설과 운영에 있어 관계기관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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