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평위 "뉴스스탠드 2곳·뉴스검색 24곳 신규 통과"… 뉴스콘텐츠제휴사는 없어

2022년 하반기 뉴스제휴 평가 결과 발표
검색제휴 2곳은 계약해지 권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 뉴스스탠드 2개와 뉴스검색 24개 매체가 선정됐다. 신규 뉴스콘텐츠제휴(CP) 매체는 없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제평위)는 “10일 진행된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 뉴스스탠드 2개와 뉴스검색 24개 매체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함께 진행된 검색제휴 매체 2곳에 대한 재평가 결과, 모두 기준 점수 미달로 계약 해지를 권고했고 1곳은 ‘즉시 계약 해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지역매체 특별심사를 통과한 강원도민일보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양쪽 모두 CP 계약을 맺고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심사 결과 신규 뉴스콘텐츠제휴 매체가 없는 만큼, 강원도내에서 양대 포털 모두 CP사로 참여하는 언론은 강원도민일보가 유일하다.

제평위는 지난 2022년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71개(콘텐츠 41개, 스탠드 33개, 중복 3개), 카카오 59개로 총 102개(중복 28개) 매체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정량 평가를 통과한 85개(네이버 65개, 카카오 46개, 중복 26개) 매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뉴스스탠드 2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를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96%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297개(네이버 261개, 카카오 180개, 중복 144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233개(네이버 207개, 카카오 146개, 중복 120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24개(네이버 24개, 카카오 16개, 중복 16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통과 비율은 8.08%다.

제평위는 2023년 1월까지 부정행위로 부과 받은 누적 벌점이 총 6점 이상인 2개 매체(네이버 2개, 카카오 1개)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뉴스검색 2개 매체의 재평가 점수가 기준 점수에 미달하여 계약 해지를 권고했다. 1개 매체에 대해서는 인터넷 언론의 객관성,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단계적 조치를 취하기 적절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 해당 매체에 대한 즉시 계약 해지를 양사(네이버, 카카오)에 권고했다.

뉴스제휴 평가 중 가장 높은 단계인 뉴스콘텐츠제휴(CP)는 제평위 심사 기준 80점을 넘어야 평가를 통과할 수 있다. 그 아래로 뉴스스탠드는 70점, 뉴스검색 제휴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