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살벌한 눈빛 대립(두뇌공조)
정용화가 첨예한 눈빛으로 정동환과 대립한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정동환이 ‘법정 대치 한 판 투 샷’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두뇌공조’ 10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가 등산로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 황동우(정동환)를 만나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와 인간의 기억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신하루는 황동우를 만나고 난 뒤,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교통사고 상황과 “꼬마야”라고 부르는 누군가의 음성을 떠올렸고, 이에 기억나지 않는 그날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방송될 11회에서는 정용화와 정동환이 법정에서 방청객과 증인으로 만나게 되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신하루(정용화)가 신경과학팀이 맡은 새로운 살인 사건 문제로 법정에 참석했다가, 증인으로 등장한 황동우(정동환)와 조우하는 장면. 황동우는 죄수복을 입고 휠체어에 탄 채로 법정에 들어서면서 방청석에 앉아 있는 신하루를 쳐다보고, 신하루 역시 황동우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으로 응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이어 황동우가 안경 너머 섬뜩한 눈빛을 번뜩이며 의미심장한 미소로 신하루를 응시하고, 신하루 역시 의중을 알 수 없는 여유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터. 과연 신하루, 황동우가 법정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황동우는 무슨 연유로 법정의 증인으로 나선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는 ‘법정 대치 한판 투 샷’ 촬영에 들어가기 전, 정동환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컨디션을 묻는 등 선배를 향한 깍듯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정용화와 정동환은 극중 차갑고 무거운 법정 분위기 상황에 있는 신하루, 황동우에 오롯이 몰입했고, 상대방의 수를 먼저 가늠하려는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두 사람이 그려내는 고도의 심리전이 묵직한 긴장감을 발휘하면서, 지켜보는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제작진은 “11회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신하루의 비밀 등 충격적인 과거 서사들이 풀리게 된다”라며 “차곡차곡 던져진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짜릿한 반전 스토리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1회는 2월 13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케이티 부부, 둘째 임신···화목한 ‘다문화 가정’
- [전문]“허웅 측, 자료조작해 2차가해” 전 연인, 법적대응 예고
- 고민시 혼자 일해? ‘서진이네2’ 역할 분담에 시청자 ‘시끌’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인터뷰] 40년 지킨 ‘김희애’ 이름값, 이유 있었다
- [스경X이슈] 시대를 관통하는 ‘빅 걸’ 이영지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극찬 “현명하고 나무랄 데 없어” (가보자GO)
- [공식] 김해준♥김승혜, 개그계 21호 부부 탄생…올 10월 비공개 결혼
- [공식] 변우석, 농협은행 얼굴됐다
- ‘김구라 子’ 그리 “클럽에서 많이 자…가드에 끌려나온 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