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대형화·다각화·디지털전환 시급"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2.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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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보고서

국내 해운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주변국보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2배 이상 높은 한국 특성상 해운업이 글로벌 해운사들과 경쟁하려면 대형화, 사업 다각화,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강화되고 있는 ESG와 글로벌 환경 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삼일PwC는 '신해양강국, 한국 해운업의 미래를 말하다: 해운업의 이해와 전략적 제언' 보고서에서 "한국 해운업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했으나 선박 공급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며 기사회생의 계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고 팬데믹 종료에 따른 선박 공급 증가로 어려운 시기가 올 것으로 삼일PwC는 예상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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