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택시협회 “서평회는 기사 극소수 모임. 일부 정치세력 등에 업고 공멸 이끌어”

김경호 2023. 2.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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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맹택시협회 조직인 한국개인택시티블루협의회(한티협)가 서울개인택시평의회(서평회) 일부 회원들의 정치세력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티협은 최근에 서평회 20여명의 조직원이 전국 택시를 대변하는 듯한 막무가내 주장으로 공정위를 쥐고 흔들어 26만 전국 기사가 이용하는 택시 플랫폼을 무너뜨리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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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철 한티협 회장 “정의당 입당한 서평회 극소수 활동자들이 26만 택시 대변? 어불성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뉴시스
 
국내 가맹택시협회 조직인 한국개인택시티블루협의회(한티협)가 서울개인택시평의회(서평회) 일부 회원들의 정치세력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티협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서평회는 택시 기사의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 기사들이 만든 모임으로 일부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택시의 공멸을 이끌고 있다‘며 “거기에 더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터무니없는 편견을 갖고 다수 택시 기사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티협은 최근에 서평회 20여명의 조직원이 전국 택시를 대변하는 듯한 막무가내 주장으로 공정위를 쥐고 흔들어 26만 전국 기사가 이용하는 택시 플랫폼을 무너뜨리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장강철 한티협 회장은 “서평회는 소속 23인이 최근 정의당에 입당했는데 이들이 전국 택시를 대변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한티협에만 5000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우리보다 정치권을 뒷배삼는 극소수의 목소리만 공정위 등에 전달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현재 서평회의 주장을 그대로 공정위가 인용해 플랫폼에서 무료 호출이 없어지고 사용자가 줄어들면 가맹, 비가맹 할 것 없이 전국 모든 기사에게 악영향은 물론이고 시대를 후퇴하는 운송 서비스로 시민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치세력화한 서평회는 다시 한번 전국 택시 기사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가맹 택시 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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