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짜리 사고뭉치? 무드릭, 첼시 동료 욕하는 SNS에 ‘좋아요’ 눌러

2023. 2. 13. 17: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하일로 무드릭(22·첼시)이 SNS 때문에 말썽을 일으켰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무드릭은 첼시-웨스트햄 경기가 끝난 후 팀 동료 마르크 쿠쿠레야를 비판하는 내용의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면서 “무드릭은 이 경기에서 쿠쿠레야와 패스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실망스러워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11일에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치렀다. 무드릭와 쿠쿠레야는 나란히 왼쪽 공격수와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드릭은 쿠쿠레야에게 공을 건네고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원투 패스를 원한 몸짓이었다. 하지만 쿠쿠레야가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하자 무드릭이 짜증 섞인 제스처를 취했다.

첼시 팬들은 팀 내 불화설이 불거진 것으로 추측했다. 무드릭은 첼시로 이적한 지 1개월도 안 된 새내기다. 게다가 첼시가 무드릭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약 1,300억 원에 달한다. 돈은 돈대로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화설까지 야기했다.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최근 쿠쿠레야의 경기력에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리버풀전, 풀럼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건 쿠쿠레야 덕분이다. 지금 당장은 경기력이 안 좋지만 다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쿠쿠레야를 감쌌다.

성적만 나오면 해결될 문제다. 첼시는 최근 프리민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전 0-0 무, 풀럼전 0-0 무, 웨스트햄전 1-1 무승부. 패배는 없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이젠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앞뒀다. 첼시는 오는 16일에 독일로 이동해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