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9 신고 1252만건 2.6초당 한건씩 접수돼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2.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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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119 신고건수는 1252만여 건으로, 2.6초당 1건씩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44만5998건(3.7%) 증가했다. 2020년 이후 위급 상황에서 119를 찾는 신고 전화는 3년 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전국 119 신고접수건 1252만1553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소방청은 신고접수 증가 이유로 119 신고접수가 끊겼을 때 요원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하는 이른바 '역걸기'를 적극 시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관기관 공동 대응에 의한 119 신고 접수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점도 특징이었다. 이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부처 간 협력 대응을 강화한 결과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화재 신고건수도 전년 대비 23.5%(8만8108건)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화재 신고 증가폭(51.5%)이 가장 컸으며 세종(48.3%), 광주(39.2%) 순으로 나타났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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