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주심에 이종석 헌재재판관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3. 2. 13. 17:33
尹대통령 대학동기 보수성향
이종석 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사진)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사건의 주심을 맡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9일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뒤 '무작위 전자 배당' 방식으로 이 재판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
이 재판관은 대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2018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헌재 재판관이 돼 보수 성향이 짙은 재판관으로 꼽힌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75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을 탄핵소추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180일 이내에 인용 혹은 기각을 결정해야 한다. 피청구인인 이 장관은 법무법인 율촌에 법률 대리인 역할을 맡기고 탄핵 심판에 대비하고 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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