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부정선거토론 제안에···黃 “공중파 생방송이면”

김희래 기자(raykim@mk.co.kr) 2023. 2.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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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왜곡이나 편집 없어야” 주장
李 “유튜브 생방송은 편집되냐”
인사하는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천하람 후보 [연합뉴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부정선거 토론’과 관련해 “공중파 생방송으로 하는 경우 시간을 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지난 10일 “부정선거에 대해 토론하자”며 공개제안을 한 데 따른 답변이다.

13일 황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하람 후보가 부정선거에 대해 토론하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반드시 공중파 생방송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야 왜곡이나 편집이 없다”며 “공중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면 바쁜 일정 중이지만 시간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 후보가 황 후보를 향해 각자 지정하는 2개의 ‘유튜브 채널’에서 2차례에 걸친 ‘부정선거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공중파 생방송’을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공중파 생방송’을 고집하는 이유로 왜곡과 편집에 대한 우려를 제시했지만 납득이 어려운 부분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해도 왜곡과 편집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유튜브 생방송은 편집이 가능하냐”고 되물으며 “공중파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냥 하기 싫다는 말씀 같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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