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업 청사진 '5대 혁신 전략' 추진

경남=노수윤 기자 2023. 2. 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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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13일 민선 8기 김해시의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2030년까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 건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구조 대전환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

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14대 과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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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 메카 육성 등 통해 미래 100년 준비
홍태용 김해시장(가운데)이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13일 민선 8기 김해시의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2030년까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 건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구조 대전환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14대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김해시는 영세화와 역성장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대전환에 나선다.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R&D 중심기업 100개사를 중점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매년 20개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샛별기업 200개, 김해형강소기업 100개, 경남스타기업 100개, 글로벌 강소기업 70개를 육성하고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 중 20개사를 G-선도기업(김해형 선도기업)으로 선정,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600억원에서 2030년까지 3000억원으로 늘리고 노동자 복지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미래 신성장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의생명 산업은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비대면 의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시민체감형 의생명사업을 발굴, 건강도시 김해를 실현한다.

디지털 물류산업은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에 맞춰 스마트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센서산업과 지능형로봇산업은 진례면에 센싱유닛실증센터, 로봇리퍼브센터 등 거점시설을 조성해 전국 거점화에 나선다. 미래자동차산업은 버추얼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XR(확장현실) 기반 미래차부품 제조와 시험기반을 조성한다.

액화수소 시스템?기자재연구개발 인프라와 민군MRO육성센터 유치로 미래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2차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청년창업허브를 유치해 창업공간을 확충하고 청년창업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소통 등 3개 분야의 맞춤형 148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투자유치단과 투자유치자문단을 중심으로 매년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기업투자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도기업을 발굴한다. 전략산업 투자 유치 시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업용지 조성과 기회발전특구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만의 특색있는 7가지 특화거리를 지역명소로 조성하고 대학캠퍼스 특화촌을 만들어 지역상권 재도약을 꾀한다. 디지털 전통시장, 전주기 디지털 지원체계 등도 마련하고 착한가격 업소도 확대한다.

홍태용 시장은 "수도권 집중 시대에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면서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반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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